[서울] 서울시, '서남권 대개조' 발표...'서울김포공항'으로 변경 추진 / YTN

2024-02-27 439

’서남권 대개조’ 발표…’서울김포공항’으로 변경 추진
서울 서남권, 1960~1970년대 소비·제조업 중심지
오세훈 시장, 2008년에 ’서남권 르네상스’ 추진
이번엔 ’서남권 대개조’ 발표…각종 규제 개선


서울시가 서남권의 낙후한 준공업지역을 융복합 공간으로 바꾸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내놨습니다.

김포공항 이름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남권은 1960~1970년대 구로공단 등이 있는 소비·제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까지 7개 자치구를 묶어 서남권으로 부릅니다.

건축물 노후화와 기반 시설 부족 문제 등이 불거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8년 재임 때 이른바 '서남권 르네상스'를 내놓으며 고척돔구장 건립 등을 추진했습니다.

10여 년이 흐른 뒤 오 시장이 이번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서남권 준공업지역을 산업이나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각종 규제를 대폭 개선한다는 내용입니다.

250%로 제한했던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해,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공장과 주거지를 엄격하게 분리하던 기존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서 산업과 문화, 녹지가 공존하는 미래 융복합산업 공간으로 혁신하겠습니다.]

김포공항은 '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 2,000㎞ 이내로 제한한 국제선 전세편 운영 규정을 3,000km까지 넓히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기본적인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공항 범위 확대와 항공 고도 제한 완화라는 내용을 동시에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라고 전문가는 평가합니다.

[김진유 /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 김포공항의 범위를 넓혀서 더 좀 국제적인 기능을 강화하겠다, 이러면서도 동시에 공항으로 인해서 높이 제한을 받는 부분들을 좀 완화하는 그런 정책을 쓰겠다, 이렇게 약간 상반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서울시는 사업별로 이르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제공 : 한국산업단지공단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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